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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에 발 낀 댕댕이..구조하고 택시비까지 댄 美경찰

앤서니 만프레디니 경관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낀 포메라니안 반려견 스콧(노란 원)을 구조했다. [출처: 미국 항만공사 경찰서(PAPD)]

앤서니 만프레디니 경관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낀 포메라니안 반려견 스콧을 구조했다.

[출처: 미국 항만공사 경찰서(PAPD)]

 

[노트펫] 미국 경찰들이 에스컬레이터에 발이 낀 포메라니안 개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동물병원에 갈 택시비까지 댔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견주와 포메라니안 반려견 ‘스콧’은 지난 14일 오후 1시경 미국 뉴저지 주(州) 항구도시 저지시티에서 저널 스퀘어 패스 기차역 에스컬레이터를 타다가, 스콧의 왼쪽 뒷발이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꼈다. 개는 깨갱거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견주는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뉴욕항만공사 경찰서 소속 앤서니 만프레디니 경관이 신속하게 긴급 버튼을 눌러서 에스컬레이터를 세우고, 개의 발을 빼냈다. 만프레디니 경관은 “도와달라는 비명을 듣고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스콧은 발을 다쳐서 바로 동물병원에 가야 했지만, 견주의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그러자 현장에 출동한 엔젤 로페즈 경사가 동물병원에 갈 택시비까지 지불했다고 NBC 뉴욕 방송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반려견과 에스컬레이터에 오를 때, 작은 개면 안고 타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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